Facebook이 곧 플랫폼 소스를 오픈할 것이라고 합니다.  플랫폼 소스를 오픈한다는 건 말하자면 이제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Facebook과 완전히 똑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또한 누구든지 자유롭게 소스를 변형해서 자신의 필요에 맞는 SNS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물론 이걸 상품화 하려면 Facebook 측에서 승인을 해 줘야겠지만.)


오픈 소스로 전환하는 것은 Facebook 입장에서는 큰 전략적 변화라고 하는데요, 이전까지는 Facebook은 매우 폐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Channy님의 글에서도 이런 폐쇄 전략에 대한 언급이 있었죠.
웹 2.0의 황태자로 여겨지는 이들 SNS 사이트들은 실제로는 내부 데이터를 폐쇄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자신들의 가치를 높여 왔다. 페이스북은 여전히 오픈 소셜 진영에 합류하지 않고 있으며, 새로 발표한 개방 전략 역시 뜻을 같이하는 파트너에게만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실례로 얼마 전 Facebook Connect라고 해서, 유저들이 Facebook의 계정 정보 그대로 다른 사이트(현재는 diigg뿐)에 접속할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를 오픈하긴 했지만 이것도 완벽한 데이터의 상호 공유는 아니었습니다. 또 얼마전 Google의 Friend Connect에 참여하겠다고 했다가 막아 버린 일도 있었습니다.


만약 이렇게 소스를 공유하는 게 잘만 된다면, Google, MySpace, Yahoo가 주축이 된 Open Social에 필적할만한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SNS들이 Facebook과 호환이 되는 소스를 사용하게 되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하나 개발해 놓으면 Facebook을 비롯해서 호환이 되는 여러 곳에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되니 기존에 비해 시장이 더 커지는 셈이 되겠죠.


오픈 소스가 대세이긴 하지만 웹 기업에게 어떻게 보면 소스는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 중의 하나죠. 그래서 항상 소스를 오픈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 되는데, Facobook의 미래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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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echChrunchSilicon Alley Insider rss를 구독하고 있는데 하루에 각각 30개 정도 되는 피드가 오는 데다가 내용도 짧지 않고 영어라 쉽지 않지만 나름 재밌는 게 많습니다.

오늘 TechCrunch에서 온 피드 중에 Blabnote라는 게 나름 신기하더군요. 지금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는 영국 서비스인데요, 세계 최초로 "음성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네트워크에 로그인하려면 Blabnote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ID를 전화번호로 구분한다고 하니 계속 같은 전화로 걸어야겠군요.

TechChrunch에서 지적한 문제점은 이 서비스가 전부 "음성인식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는 건데요, 아직까지 음성인식 시스템이라는 게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로 하악하악한 메세지를 지금 여자친구와 이름이 비슷한 예전 여자친구에게 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ㅋㅋㅋ

또 웹 상에서 관리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도 없고 그저 "말하고" "듣고"의 반복이라서 좀 짜증이 날 것 같다고도 합니다.

제 생각은 ... 이걸로 대체 날더러 뭘 하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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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MySpace 이런 Social Network들이 몇 년 전부터 급부상했다.
뭐 어느 회사에서 얼마에 인수를 제안했네, 어느 회사에서 얼마를 투자했네..짱이네..쩌네...
여기에 광고를 하기 시작하면 이제 구글은 끝장이네..이런 소리들도 많았고
MySpace는 실제로 Rupert Murdoch님이 먹어 버리셨다.

사실 난 회의적이다.
꼭 사람들이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Social Network에
광고가 들어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빠져나가고 있다거나,
Social Network에 뜨는 광고를 사람들이 클릭하는 횟수가
평균에 비해 굉장히 낮다는 기사를 봤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회의적인 건 아직은 언어의 장벽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내가 프랑스어를 할 줄 알고 프랑스인 친구를 사귀어서 Facebook 친구를 맺어 봤자
어차피 내 한국인 친구들과는 말이 안 통하는 걸 어떡해.
그냥 거기서 그 관계의 확장이 끝나버리는 거다.
그리고 프랑스 친구가 파리에서 산 물건을 내가 그닥 갖고 싶지도 않을 것 같고...ㅎㅎㅎ
(그래도 음악 쪽에서는 조금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그나마 팝송은 다들 들으니까)

결국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는 없고, 단기적으로 세계를 정복할 수는 없을 거라고 아직은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 때문에 싸이월드같은 애들이 언어권 안에서 힘을 쓰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앞으로 글로벌화가 점점 진행되면 우리 나라 사람들도 지인 중에 외국인이 점점 늘어날 거고..
싸이월드에 비해서는 아직은 역시 구시대적으로 보이는 비주얼이 개선된다고 한다면
언젠가는 우리 나라에서도 빛을 볼 날이 올 것 같다.
실제로 유학생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Facebook 친구 요청을 하고 있고...
(수락은 해 놓지만 절대 Facebook에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거...)


아..좀전까지 너무 오랜 시간 창작과 저술을 하다가 블로그에 글을 쓰려니 정리가 잘...


뭐 지금까지 Facebook이 삽질을 했든 말든, Beacon이 잘 되든 말든
창업자 Zuckerberg(23살 ㅋㅋ)가 한 말은 좀 많이 멋있다.

"We have a chance here to build a platform that fundamentally changes the way people communicate.
How many times do you get a chance to do that?
Zero or one.
So we just have to go for it."


난 이런 놈이 너무 좋아
(이런 개떡같은 글에 비난의 댓글을 많이 달아 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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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원 2008.04.01 15: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에서 보고 열폭했던 기억...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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