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구독하고 있는 가디언의 한 블로그에서 재밌는 걸 봤는데요, 바로 Sillicon Alley Insider(이하 SAI)에서 World's most valuable digital startup이라는 제목으로 주식 공개가 되지 않은 기업 중 가장 가치가 높은 디지털 기업은 어디일까? 를 조사해서 SAI25라는 랭킹을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오..리얼리? 이러고 링크를 쫓아가 봤습니다.

우선 이 랭킹은 세계의 모든 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건 아니고, 그래도 세계에서 알아 준다 하는, 좀 선도 기업이라고 할만한 곳만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회사들을 다 조사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큭큭) 이 리스트는 SAI 독자들이 입력해준 정보, 자체 수집한 자료, 그리고 전문가들의 리서치 결과를 토대로 만든거라는 데요. 크게 아래 네 가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 장외에서 평가된 잠재 가치 (예를 들면, MS가 Facebook을 $15bliion으로 평가한 것 등등),
- 재무 성과
- 시장 점유율과 시장 규모
- 성장률

그래서 순위를 살펴 보면

1. Facebook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2. Wikipedia (유저 제작 백과사전)
3. Craiglist (온라인 버전의 벼룩시장)
4. Betfair (세계 최대의 인터넷 베팅 사이트)
5. Mozila Corp. (오픈 소스 웹 브라우저 Firefox 제공)
6. Yandex (러시아 최대의 검색 엔진)
7. Webkinz (웹 상에서 애완동물 키우기)
8. Linkedin (직업 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9. HABBO (핀란드의 10대를 위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10. Oanda.com (온라인 화폐 거래)
11. Linden Lab (세컨드 라이프 개발)
12. KAYAK (온라인 여행 정보)
13. Qlik View (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등)
14. Ning (자신만의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게 해주는..동호회 비슷한 걸까요?)
15. Slide (사진 슬라이드 쇼를 중심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어플리캐이션 개발)
16. TheLadder (연봉 $100,000 이상 직업을 대상으로한 구인/구직)
17. Stardoll (스웨덴의 온라인 종이 인형 서비스)
18. OZON (러시아의 Amazon같은 곳)
19. thumbplay (핸드폰 벨소리, 게임, 배경화면 등..회사 이름이 엄지 놀이군요 ㅋㅋ)
20. GLAM (여성 패션, 라이프 스타일 네트워크)
21. RockYou!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어플리캐이션/위젯 개발)
22. Tudou (중국의 유튜브)
23. efficient frontier (검색엔진 마케팅 대행사)
24. ZAZZLE (소비자가 직접 티셔츠, 머그 등에 넣을 그림을 입력하면 그 디자인대로 제작해 주는 곳)
25. Spot Runner (지역 케이블에 광고 제작하고 띄워주는 곳)

각 회사에 대한 더 상세한 정보는 위에 링크 걸어 놓은 SAI25에 가면 보실 수 있고 또 실시간으로 위 회사들의 가치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2주 쯤 뒤에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눈여겨볼만한 회사들을 따로 25개 정도 선정해서 리스트를 발표할 거라고 하네요.



NEXON정도 되면 대략 10위권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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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MySpace 이런 Social Network들이 몇 년 전부터 급부상했다.
뭐 어느 회사에서 얼마에 인수를 제안했네, 어느 회사에서 얼마를 투자했네..짱이네..쩌네...
여기에 광고를 하기 시작하면 이제 구글은 끝장이네..이런 소리들도 많았고
MySpace는 실제로 Rupert Murdoch님이 먹어 버리셨다.

사실 난 회의적이다.
꼭 사람들이 개인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Social Network에
광고가 들어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빠져나가고 있다거나,
Social Network에 뜨는 광고를 사람들이 클릭하는 횟수가
평균에 비해 굉장히 낮다는 기사를 봤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회의적인 건 아직은 언어의 장벽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내가 프랑스어를 할 줄 알고 프랑스인 친구를 사귀어서 Facebook 친구를 맺어 봤자
어차피 내 한국인 친구들과는 말이 안 통하는 걸 어떡해.
그냥 거기서 그 관계의 확장이 끝나버리는 거다.
그리고 프랑스 친구가 파리에서 산 물건을 내가 그닥 갖고 싶지도 않을 것 같고...ㅎㅎㅎ
(그래도 음악 쪽에서는 조금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 그나마 팝송은 다들 들으니까)

결국 언어의 장벽을 넘을 수는 없고, 단기적으로 세계를 정복할 수는 없을 거라고 아직은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것 때문에 싸이월드같은 애들이 언어권 안에서 힘을 쓰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앞으로 글로벌화가 점점 진행되면 우리 나라 사람들도 지인 중에 외국인이 점점 늘어날 거고..
싸이월드에 비해서는 아직은 역시 구시대적으로 보이는 비주얼이 개선된다고 한다면
언젠가는 우리 나라에서도 빛을 볼 날이 올 것 같다.
실제로 유학생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Facebook 친구 요청을 하고 있고...
(수락은 해 놓지만 절대 Facebook에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거...)


아..좀전까지 너무 오랜 시간 창작과 저술을 하다가 블로그에 글을 쓰려니 정리가 잘...


뭐 지금까지 Facebook이 삽질을 했든 말든, Beacon이 잘 되든 말든
창업자 Zuckerberg(23살 ㅋㅋ)가 한 말은 좀 많이 멋있다.

"We have a chance here to build a platform that fundamentally changes the way people communicate.
How many times do you get a chance to do that?
Zero or one.
So we just have to go for it."


난 이런 놈이 너무 좋아
(이런 개떡같은 글에 비난의 댓글을 많이 달아 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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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원 2008/04/01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에서 보고 열폭했던 기억...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