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종종 Apple의 Steve Jobs가 건강이 안 좋다는 얘기가 여기 저기서 많이 나왔었는데, 그 이유는 덩치 좋던 그가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죠. 게다가 최근엔 매년 해 오던 MacWorld 기조 연설을 다른 사람에게 맡김으로써 건강이 정말 안 좋아진 거 아니냔 얘기도 돌았습니다. 근데 그게 호르몬 불균형 때문이라고 하네요.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병(?)이라서 이미 치료를 시작했고 올해 봄이면 완전히 치료가 될 거라고 합니다.

뭐..오히려 다행이네요 ㅡ,.ㅡ 누가 봐도 살이 쪽 빠진 모습으로 건강하다고 해 봤자 루머만 많이 생기는데, 간단히 치료할 수 있는 호르몬 문제라는 것이 밝혀져서 다행입니다.

<이런 비교 컷을 보면 확실히 살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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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iPod 사업부를 총괄하던 Tony Fadell이 Apple을 떠나고, 후임으로 IBM의 Mark Papermaster가 임명됐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미국 법원에서 Mark Papermaster는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Apple에서 일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왔다는 기사나 떴습니다.

이유는 Mark Papermaster와 IBM 사이의 계약에 "퇴직 후 1년간 경쟁사에서 일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IBM 측에서는 Papermaster가 IBM만의 노하우와 사업 전략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Apple로 가면 곤란하다는 입장입니다.

Papermaster는 자기가 25년동안 IBM에서 일하면서 Apple을 경쟁사로 취급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설마 -_-ㅋ..차라리 지금이면 몰라도 Apple도 한 때 Apple Computer가 회사 이름이었고 IBM도 80년대엔 PC 팔아서 먹고 살았죠. 그러니 적어도 5년 정도는 Apple이 IBM의 주요 경쟁사였을 겁니다 ㅎㅎ

뭐 어차피 Papermaster가 일하려고 하는 사업부가 Mac처럼 컴퓨터와 직접 연관된 분야면 모르겠는데 iPod이나 iPhone을 총괄하는 자리로 갈 테니..이렇게 보면 IBM과는 직접적인 경쟁 관계가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IBM은 "전자 기기는 크든 작든 모두 같은 로직으로 돌아간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어떻게 판결이 날진 모르겠지만 참..누구 손을 들어 주든 진 쪽은 억울할 것 같은 싸움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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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d의 탄생과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후로도 계속 iPod 부분을 총괄했던 Tony Fadell이 7년 간의 Apple 생활을 접고 퇴직한다고 합니다. HR 쪽 을 총괄하고 있던 Tony Fadell의 부인 Danielle Lambert도 함께 회사를 떠난다고 합니다. 이 부부가 Aplle을 떠나는 이유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뭐 이제 iPod division은 큰일 났네. Apple은 어떡하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람 몇 나간다고 회사 어떻게 되지 않는 법이니까요. 기사 원문에도 있듯이 그렇게 치면 2006년에 퇴직한 Tony Fadell의 전임자 Jon Rubinstein(얼마 전까지 Haptic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Immersion이란 회사의 이사로 있었는데 지금은 뭘 하는지 모르겠네요.)이 영향력은 더 큰 사람이었으니까요. 그 사람 나간 후에도 큰일 나는 거 아니냐고 오도방정들을 떨었지만 iPod 지금도 잘 나가지 않습니까.

이번에 대체자로 들어오는 사람은 IBM에서 Blade server쪽을 담당하던 Mark Papermaster라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IBM에서 맡던 사업부랑 iPod 쪽은 조금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뭐 잘 꾸려 나갈 것 같습니다. 사람 하나 나간다고 휘청거릴 정도면 Apple도 이렇게 큰 회사가 되진 못 했겠죠. 사람 하나 나간다고 망할 거 같으면 그건 이미 회사가 아니라 동호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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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Apple, IP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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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분기 conference call에서 이미 목표로 잡았던 10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Apple이 iPhone 3G와 Apple TV로 발생시킨 매출이 $11.7bn (아마 환율이 이젠 1,400원이 됐지만 대충 $1=\1,000으로 계산했을 때 우리 돈 11조 7천억 원), 그리고 순이익이 $2.4bn (우리 돈 2조 4천 억원) 이라고 하네요. Apple TV라는 게 그리 많이 팔리는 물건은 아니기 때문에 이 액수의 대부분은 iPhone 3G 한 제품으로 발생한 거라고 가정해도 될 듯 하답니다.

이로써 Apple은 자기네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매출액을 발생시킨 핸드폰 제조사라고 했답니다. 1위와 2위? 당연히 물어볼 것도 없이 Nokia랑 SAMSUNG이죠 뭐. 얼마 전에 LG 전자의 1년 핸드폰 대수가..수 천만대 단위라는 자료를 본 것 같은데..잘못 본 게 아니면 LG전자의 핸드폰 한 대당 매출이 끔찍히 낮다. 말하자면 싸구려 폰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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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에서 조만간 네트워크 기능을 장착한 HDTV를 출시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confirm이라고 돼 있긴 한데 아무래도 공식 보도 자료가 아니면 믿을 수가 없는지라..) 원문에선 이미 iMac을 위해 큰 사이즈의 HD 모니터를 만든 경험이 있고, iTunes라는 방대한 컨텐츠를 갖고 있는 Apple이기 때문에 시간문제일 거라고 합니다.


<Apple의 HD 모니터>

흠..이게 나온다고..살까나. 전 하나TV나 그런 것도 별로인게, TV볼때 보고 싶은 게 있고. 그냥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보고 싶은 게 있는데, 하나TV는 뭔가 조금 어긋난 느낌이랄까 그래서 끌리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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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Apple, HD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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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한 번 간단하게 언급한 적이 있는데 App Store 말이에요. 자유롭게 iPhone과 iPod touch를 위한 프로그램을 사고 팔 수 있는 platform인데요. 프로그래머들로 부터 계속 app store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뭔가 app store가 문제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보니까 Fraser Speirs라는 - Exposure라는 유명한 프로그램을 app store에 출시했던 - 프로그래머가 자신이 만든 Podcaster를 Apple에서 app store에 올리지 못하게 했다는 이 시발점이더군요.

Fraser Speirs는 iTunes의 일부 기능을 개선한 Podcaster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든 건 아니고 오랫 동안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을 들여 개발했겠죠. 그래서 이걸 app store에 올리려고 Apple에 승인 요청을 했더니 거절했답니다. 이유는? iTunes의 기능을 복제했기 때문에.

iTunes의 일부 기능을 개선한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iTunes의 기능을 복제했기 때문에 안 된답니다. 물론 iTunes랑 완전히 똑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그건 당연히 걸러야겠지만 이번 건 일부 기능을 개선한 것인데 말이죠. 이게 무슨 일일까요? Apple이 Fraser를 경쟁자로 본 걸까요? 사람들이 iTunes를 안 쓰고 Podcaster를 쓸까봐 두려워?



Apple. 물론 성공적인 회사고.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IT 회사입니다. 근데 전 싫어요. 그리고 개방, open source를 신봉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왜 Apple을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꽉 막히고 비밀로 가득한 회사가 또 있을까요?

이번에도 이 회사의 독단적, 폐쇄적인 운영 정책이 문제를 일으킨 거죠. 뭐 원래 규정상 "우리 꺼랑 비슷한 건 다 커트해"라는 게 있는지, 아니면 이번에 심사를 한 직원이 독자적으로 판단한 건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죠. 이렇게 해서 누구한테 도움이 되겠어요. Apple한테도 도움이 안 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면 명확한 규정 없이 계속 개발자들로부터 들어오는 승인을 커트하면, 누가 iPhone용 프로그램을 만들겠습니까. 몇 달의 시간을 들여. 몇 명의 직원을 고용해서 열심히 만들었더니 "No."라니. 차라리 이런 위험을 감수하느니 다른 운영체제용 프로그램을 만들죠.


Apple은 이제라도 app store 운영 정책을 명확히 만들어야 될 거에요. 망하기 싫으면. app store는 뭐 대단한 게 아니라 프로그램을 사고 파는 "시장"일 뿐이에요. "백화점"같은 기능 밖에 못하는 거죠. 백화점에 입점해 있던 의류업체들이 백화점 측의 이상하고 모호한 운영정책이 싫어 하나 둘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백화점은 어떻게 될까요?

아니 뭐 정말 이해하기 쉬운 예로, 이마트에서 PB 상품과 경쟁하는 상품은 매대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마트 라면과 경쟁하는 농심 라면 다 짤러 버리고. 이마트 물과 경쟁하는 삼다수 짤라 버리고. 이마트 기저귀와 경쟁하는 하기스 짤라 버리고. 이런 식으로 계속 하면 PB 상품 매출이 처음엔 오르겠죠. 경쟁자가 없으니까. 하지만 결국엔? 아무도 이마트에 안 가게 되겠죠.


내가 Apple이라면? 차라리 Fraser를 고용하거나 회사를 사겠어요. 아니면 Podcaster에 대한 지적재산권만이라도 사겠어요. 그래서 iTunes를 개량하면 되잖아. Apple도 좋고. Fraser도 좋고. iTunes 쓰는 소비자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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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한국경제신문 기자분이 블로그에 삼성 X360을 "Macbook Air 킬러"라고 썼다가 뭐 삼성에 사주를 받았네. 경제 신문 기자라 재벌 편만 드네 하는 욕을 열 세 바가지쯤 드신 적이 있었는데 당시엔 별 관심 없어서 이 기자 분이 달아 놓은 원문 뉴스를 보지 않았는데요. 오늘 RSS를 구독하는 영국 Guardian의 온라인 블로그에도 비슷한 기사가 났네요.

제목은 "Samsung X360 billed as "lighter than air" or MacBook Air"입니다. 글 쓴 분은 Jack Schofield란 분으로 (석호필과 성이 같아요 풋풋) TechChrunch에도 글 쓰고 하는 대충 믿을만한 분입니다.

우선 X360 (처음 봤을 때 XBOX 360인 줄 알았습니다. ㅎㅎ 이름이 X360이라서)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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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1.36kg인 맥북에어보다 가벼운 1.27kg로, 맥북에어보다 기능도 많고 뭐 꼽을 수 있는 구녕(일반적으로 port라고 하는..)도 더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끔 과열되는 맥북에어와 달리 열에 대한 걱정도 할 거 없고 배터리를 가득 충전했을 때 쓸 수 있는 시간도 더 길답니다.


뭐 유럽엔 다음 달에 나온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엔 언제 나올지. (나와도 저는 안 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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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태욱 2008.09.26 1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전자 홍보대사 자이제니아 주태욱입니다 ^^
    X360 국내 출시일은 원래 9/30일 이었는데
    내부 사정에 의해서 조~금 늦춰 졌어요 ^^

    기대하셔도 좋을만큼 좋습니다!! X360!!

역시 올해 모바일계의 가장 큰 이슈는 - 작년의 iPhone 출시에 이어 - iPhone 3G의 출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도 썼듯 Apple의 App Store에서는 이미 6천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App Store로 인해 Apple이 버는 돈도 상당히 쏠쏠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자극을 받은 google도 Android를 위해 App Store와 비스무리한 개념의 Market이란 걸 만들 거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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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돈 벌게 해주는 App Store>


Microsoft에서 최근에 나온 채용 공고를 보니 아무래도 App Store 같은 걸 만들고 사업 모델을 만들 사람을 뽑는 것 같은데. 이번엔 Windows Mobile의 Microsoft에서 비슷한 걸 만들 생각인가 봅니다.


이런 뉴스들을 보다 보니 올해 3월 말에 해외 워크샵 갈 때 오가는 비행기에서 읽은 Catalyst Code란 책이 떠오릅니다. 사전을 찾아 보면 Catalyst는 "촉매"라는 뜻이라고 나옵니다. A와 B가 만나서 어떤 (화학적) 반응을 일으킬 때 이 반응을 더 수월하게, 더 쉽게 일으킬 수 있게 해주는..뭐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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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Microsoft의 "Windows"같은 걸 사례로 드는데요. 윈도우즈가 성공한 이유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과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들. 이 두 집단의 수요(or 욕구)를 잘 파악하고 교묘하게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팔기도. 프로그램을 사서 쓰기도 편한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bay와 마찬가지로 App Store 역시 정확히 이 얘기에 부합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요. Apple에서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팔고 싶은 사람과 - 좀 쓸데 없는 걸진 몰라도 - 멋들어진 iPhone으로 이러저러한 프로그램을 사서 쓰고 싶은 사람. 이 두 부류의 욕구를 조화시켜서 하나의 장터를 열었고, 이게 Catalyst가 되어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게 됐습니다.

먼저 SDK를 개발자들에게 뿌려서 App Store가 생기기도 전부터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들게 하고. App Store란 걸 열어서 서로 사고 팔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App Store에서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시장이 커지는 셈이니 SDK로 개발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App Store에서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나다 보니 사서 쓰는 사람도 많아지고. 이런 선순환의 고리가 계속해서 App Store라는 플랫폼을 점점 더 키우게 되는 거죠.



Apple의 OS X가 실패한 이유는 - Apple 팬들에겐 죄송합니다만 Windows랑 비교해 보면 실패는 실패죠 - Windows에게 "대세"의 자리를 뺏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위에서 말한 선순환의 고리가 거꾸로 뒤집은 악순환의 고리가 되는 거죠. OS X를 쓰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프로그램 만드는 사람도 없고. 프로그램을 사서 쓸 수가 없으니 점점 더 OS X를 쓰는 사람이 줄어 들고..

하지만 이번엔 Apple도 App Store라는 걸 통해 훌륭하게 "대세"의 자리를 꿰 찼습니다. 이 자리를 google이나 Microsoft가 빼앗을 수 있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승패를 좌우하게 될 어플리케이션 전쟁.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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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의 "회장님"이 일본어로 外人(가이진). 즉, 외국인인 Howard Stringer로 바뀐지도 3년 정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Howard Stringer는 SONY뿐 아니라 일본 전자 업계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CEO라고 합니다.) 이번에 독일 언론인 WELT에서 인터뷰를 한 걸 봤는데요. 참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SONY. 한 때는 (어쩌면 지금도)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회사였죠. 언제나 최첨단 기술로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던 세계 최고의 회사 아닙니까. 음악, 게임, 영화, 핸드폰 등 여러 분야로 사업을 넓혔는데요. 문제는 모든 사업 분야에서 힘든 상황이란 겁니다.


우선 음악. 2004년 5월에 SONY와 BertelsMan Group(BMG)는 50:50의 조인트 벤처로 SONY BMG를 설립했습니다. (2008년 5월에 SONY가 BMG측의 소유 지분 50%를 모두 사들여 이젠 Sony Music Entertainment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뭐..신통치 않죠. 가장 큰 적은 Apple의 iTunes입니다.

옛날에 아무도 안쓰는 - Mac 팬들에겐 죄송합니다..적어도 제 주변엔 아무도 안 썼어고 지금도 안 써요- 컴퓨터나 만들던 놈들이 어느 날 요상하게 생긴 iPod이라는 mp3 플레이어를 만들더니. 갑자기 iTunes라는 노래를 한 곡씩 구매할 수 있는 해괴한 플랫폼을 들고 나타나서 세상을 평정해 버렸단 말이죠. (실제로는 iTunes가 iPod보다 두 달 가량 먼저 세상에 나왔습니다만 뭐 iPod 없을 때 iTunes야 별 매력 없었으니까요.) 덩달아 mp3 플레이어 시장과 음반시장 양쪽에서 Apple에게 시장의 많은 부분(특히 서양 시장은 거의 전부)을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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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 덕분에 SONY는 음악, mp3 플레이어 시장에서 막대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다음은 게임. 8비트, 16비트 시장에서 SEGA를 누르고 "대세"로 자리잡고 있던 Nintendo. 하지만 16비트에서 32비트로 넘어오는 시점에서 Nintendo는 이름도 해괴한 Virtua Boy라는 물건을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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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쳘 보이입니다. 처음 보시죠. 빨간색 기계를 눈에 고글처럼 끼고 플레이한답니다.>

이 틈을 타 SEGA의 Saturn - 토성이란 뜻이잖아요. 태양계가 수금지화목토천해명. 그 중 여섯 번쨰가 토성인데 Saturn이 SEGA의 여섯 번째 게임기라서 Saturn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 그리고 SONY의 Playstarion(이하 PS)이 시장을 양분해 버리고 맙니다. 그 이후에도 SEGA의 Dreamcast와 SONY의 PS2가 경쟁을 하다가 결국은 Playstation 2가 시장을 모두 먹어 버렸죠. (Nintendo 64와 3DO는 논외로..ㅡ,.ㅡ)

하지만 왠걸. 갑자기 코쟁이가 게임기 시장에 뛰어듭니다. 이름만 들어도 두려운 Microsoft. XBOX란 크고 못생긴 게임기를 만들어서 까불더니 후속작인 XBOX 360을 SONY의 PS3보다 먼저, 더 싼 가격으로 내 놓는 바람에 예상 외로 시장의 많은 부분을 빼앗겼습니다. 특히나 서양 시장에서는 꽤나 밀려 버렸는데 XBOX 360은 애교에 불과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놈이 나타났으니 바로 Wii. 이거야말로 진정한 "왕의 귀환"이었죠.

이미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PSP를 위협하던 NDS로 SONY를 괴롭히더니 Wii로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시장을 한 방에 평정해 버렸습니다. 누가 알았겠어요. 그런 저질 하드웨어도 되먹지 못한 몸짓으로 버둥거리는 게임에 남녀노소할 것 없이 이다지나 열광할 줄.

어쨋든 그나마 일본에서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세계 시장 대부분은 Nintendo가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2위 자리도 많은 지역에서 XBOX 360이 차지하고 있죠.) 덕분에 SONY는 PS로 차지했던 왕좌를 내 주게 생겼을 뿐 아니라, 원가가 비싼 PS3를 계속 손해를 보고 팔고 있는데 이거 제대로 투자한 돈 회수나 될지 고민해야 할 지경에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TV같은 가전에선 삼성와 LG에 밀리고 있고, 핸드폰 시장에서도 별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그나마 영화 시장에서 SONY가 만든 Blu-ray가 약간 대세가 된 덕택에 조금 기를 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터뷰에 보면 2011년까지 생산 제품의 90%가 같은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도록 제품 간의 호환성을 높일 거라고 합니다. SONY가 이것저것 다 건드리면서 덩치만 커지고 실속은 없어져버린 단점을 이것저것 다 연결이 되서 사람들이 거실을 SONY 제품으로 도배하게 함으로써 장점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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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1일에 출시된 iPhone 3G가 다음주 쯤이면 이전 버전인 iPhone 2G의 판매 대수를 능가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이전 버전은 600만대 파는데 1년이 걸렸는데요. 3G 버전은 대략 7주만에 600만대를 돌파할 모양입니다. 1년이 52주니..600만대를 파는 데 걸린 시간은 이전 버전의 1/7도 안되네요.

그 동안 Apple이나 iPhone이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져서인지.
아니면 "3G"라는 게 크게 어필을 한 건지.
App store가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준건지.

뭐 어떤게 원인이라고 딱히 집어서 말할 순 없겠지만 확실한 건 엄청난 속도로 팔려 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_-ㅋ 사흘만에 100만대, 한 달 만에 300만대를 팔았다는 걸 봤을 때도 조만간 사그라들겠지..했는데 뭐 판매 속도가 늦춰질 생각을 안 합니다. 7주면 49일인데 600만대면 하루에 대충 12만대씩 팔리고 있다는 거잖아요. 한 달에 300만대는 하루에 10만대니까 오히려 판매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는 셈입니다.



뭐 3G인 주제 잘 터지지도 않고 접속 속도가 느리다. 배터리 수명이 너무 짧아서 노상 충전해야 한다.등등 이러 저러오류와 단점이 많이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잘 팔리는 iPhone.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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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Apple,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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