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09.04.28 Vongo
  2. 2009.04.04 Chateau Lassegue - 1997
  3. 2008.09.26 금융 시장이 불안할 땐 현물이 인기
  4. 2008.07.11 Vin Ga - 08.07.07 -
  5. 2008.03.16 55º (2)
  6. 2008.03.16 Alley's Kitchen

Vongo

Eat and Drink 2009.04.28 01:34
 갤러리아 명품관 건너편 코치 골목의 Pure Melange랑 mejjanin이 있는 건물. Pure Melange가 원래 1~2층에 있었는데 2층만 쓰게 됐고, 1층에 Vongo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생겼습니다. 컨셉은 Italian..Tapas인 듯.

 지난 주 토요일에 Pure Melange 가려고 했다가 새로 생긴 걸 보고 한 번 가보자..해서 갔는데 그 날 오픈했다 그러더라구요. 은근 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근데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그 페인트 냄새랄지..좀 새집 냄새가 심하게 나더라구요. 거기다 뭔가 책꽂이로 칸막이를 해 놨는데 보통은 오래 된 책을 꽂아 놓잖아요. 근데 완전 너무 새 책이라서 종이가 새하얘;; 좀 놀랐습니다.

 메뉴는 그냥 평범한 애피타이저와 피자, 파스타, 그릴..이 있고. 타파스..라고 그냥 안주 삼아 집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몇 개 있는데 특별할 건 없습니다. 그냥 다른 데서는 애피타이저로 파는 걸 타파스라는 카테고리로 분류해 놨을 뿐 ㅡ.,ㅡ

 
흰살 생선 카르파치오 - 소스가 의외로 올리브 오일 듬뿍. 전 올리브 오일 좋아해서 꿀떡꿀떡 넘어가는 맛에 잘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하나 먹고 손도 안 대더군요. 양은..음;;적당. 타파스라고 접시를 조그만 데 줘서 양이 적어 보이는데, 둥그런 접시 가생이에 생선을 흩어놓고 가운데 샐러드를 놓으면 적지 않은 양으로 보일 듯.

소고기 라자냐 - 좀 큰 컵케익만한 데 나옵니다. 한우라고 써 있는데 가격이 싸서 고기는 별로 안 씹히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고기는 별로 없습니다. 그냥 먹을만 해요. 특별할 건 없고 그냥 라자냐 맛입니다.

성게알 크림소스 파스타 - 이건 mi piace 가면 잘 시켜 먹는 건데, 뭐 흉내는 냈습니다만 맛은 별로. mi piace 것보다 훨씬 빨리 질리더군요. 그래도 양은 mi piace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많습니다.

명란 올리브 오일 파스타 - 예전에 파스타를 집에서 자주 해 먹을 때 올리브 오일 소스에 마늘이랑 고추 넣는 알리오 올리오라는 걸 종종 해 먹었는데요, 그냥 냉장고에 명란젓이 있길래 넣어 봤더니 맛이 훌륭해서 이후로 계속 그렇게 해 먹었던 나름 창작 요리..가 있었는데 이게 메뉴판에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뭐 역시나 양은 많구요, 명란젓은..좀 더 많아도 좋겠지만 뭐 요 정도여도 먹을만. 근데 뭐;; 이것도 맛이 나쁘진 않습니다만 제 입맛에는 역시 제가 한 게 더 맛있네요.

꽃등심 - 와규 꽃등심..스테이크를 미디움 레어로 궈 달라고 했는데 가생이는 미디움, 좀 안에는 미디움 레어, 가운데는 초 레어;; 거의 육회 수준이더군요. 스테이크 크기와 두께가 범상치 않아서 좋아했는데 굽는 솜씨가 재료를 못 따라가는 듯;; 한 가운데는 너무 날 거라 먹을 수가 없어서 남겼습니다. 그래도 뭐 가격에 비해 양은 많네요. 안 익은 부분 못 먹은 걸 제외하더라도 적은 양은 아닙니다.


와인은 뭔가 화이트가 먹고 싶어서 오스트레일리아의 Peter Lehman에서 만든 세미용 + 샤도네이를 먹었는데 예상대로 시큼하더군요. 딱 싼 가격에 먹을만 한 와인이었습니다.

와인 리스트는 의외로 비싼 것도 많습니다. Ch.d'Yquem도 있고, Ch.Margaux도 있고 그 외에 Lafite였나..Mouton이었나..할튼 5대 샤또가 몇 개 더 있었습니다. 근데 빈티지가 안 써 있어요;; 저 같은 사람이야 어차피 안 시킬 거니 상관 없지만, 이런 애들은 빈티지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빈티지가 안 써 있는 게 참 아쉽더라구요. 누가 시킬지;;

아. 그리고 상하이 갈 때 면세점에서 사서 마시고는 최고라고 극찬했던 Pavie도 있더군요. Pavie는 우리 나라에선 거의 보기 힘든데 (A'Muse의 소뮬리에님 말에 의하면 한국 사람들이 잘 안 찾아서 들여 놓는 데가 없다더군요.) 있더라구요. 근데 가격이 76만원 ㅡ.,ㅡ 여튼 알마비바가 30만원이 훨씬 넘는 걸 보니 전체적으로 와인 값이 싼 가게는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종업원..음..이건 뭐 좀 불만족. 너무 알바 티납니다. 너무 비전문적이야. 와인을 시켜도 그 이름을 못 외워서 낑낑대고 있질 않나..와인 잔이 비어도 따라 주지도 않고 계속 돌아다니기만 하지..암튼. 새로 오픈할 때는 그래도 좀 경력 있는 사람들 데려다가 서빙을 하는 게 좋을 텐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뭐 오픈 기념으로 20% 할인을 해 줘서 가격대비 불만은 없는 식사였는데, 엄청 희귀한 것도 아니고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라서 -_-ㅋ 다시 올까 싶네요. 차라리 중국 요리를 이 정도 수준으로 하면 중국 요리 하는 데가 드무니까 다양성 추구..의 차원에서 종종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탈리아 요리는 여기보다 잘 하는 데가 너무 많아서요. 그냥 뭐랄까 딱히 차별화된 장점이 없습니다. 그 COEX에 있는 La Griilia인가. 거기랑 좀 비슷한 느낌도 나고, 청담동스럽게 분위기가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다음에 이 건물에 식사하러 올 때는 2층으로 올라갈 듯.


그러고 보니 이 날 mi piace 사장님이 와서 드시고 계시던데 (아마 정찰하러 오신 듯) 별로 우리가 관심있게 볼 만한 가게는 아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돌아가시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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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Emilion Grand Cru

60% Merlot, 35% Cabernet Franc, 5% Cabernet Sauvignon
(해마다 다른 비율로 섞을 텐데, 97년은 정보가 없음..이건 2004년 정보)


확실히 멜로..라 그런지 가벼운 맛인데 뒷맛은 좀 텁텁..
셋이 한 병을 마셨는데 한 서 너병 째 마시고 있는 것처럼 뒷맛이 지겨움

97년 거면 12년이나 된 건데, 딱히 깊은 맛은 없었던 듯.

Queen's Park에서 먹었는데 여긴 참 안주로 먹을 것도 없고 와인은 디따 비싸다.


요렇게 생긴 걸 먹었는데, 요새는 라벨 다지안이 바껴서 아래와 같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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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금융 시장이 아주 불안하죠. 서브프라임에서 시작된 부실이 여기저기 큼직한 금융 회사들을 위기로 몰아 넣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주가도 뚝뚝 떨어지고 말이죠.

반면 이럴 때 수혜를 보는 게 있으니 바로 현물 자산입니다. 최근에 금, 석유 값이 많이 올랐죠. 특히 리만이 파산 보호신청한 날은 정말 많이 올랐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정받는 와인도 인기인 모양입니다. 영국의 와인 판매상인 Berry Bros. & Rudd는 300년이 넘는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주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0퍼센트나 매출이 올랐다고 하니 굉장하네요.

역시 손해보는 사람이 있으면 어딘가에 그만큼 이익보는 사람이 있게 마련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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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회식차 오랫만에 Vin Ga를 갔습니다. 와인바 어디를 갈까..하다가

밥을 안 먹고 갈 거니 안주가 좀 배부른 게 있어야겠고,
(사실 이 주제에 있어서는 Vin Ga 옆의 Zen Hide Away가 짱)

아무래도 적은 사람이 조용히 얘기나 할 것이니 시끄러우면 안되겠고.
(하지만 Zen Hide Away는 넘흐넘흐 시끄럽다능..)

회사 근처는 지겨우니 좀 벗어나 보자.

이런 주제로 Vin Ga를 선택했습니다. 위치는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쪽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Poliform이란 매장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 골목으로 우회전하자마자 거의 바로 있습니다. 1층엔 와인샵이 있고 지하로 계단을 내려가면 Vin Ga입니다.

여기는 Goshen 골목 안에 있는 Verrazzano와 더불어 평균 연령이 높습니다. 20대보다 중년의 손님이 많은 그런 곳인데 그렇게때문에 조용합니다. 가~끔 술이 과하신 분들이 목소리를 크게 (그것도 원래 시끄러운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술취해서 성량 조절이 안 돼서) 내긴 하지만 조용히 얘기해도 테이블에 앉은 사람 모두에게 들릴 정도.

안주는 종류가 적습니다. 그리고 양도 그닥 많진 않습니다. 그래도 뭐 샐러드도 있고, 파스타도 있고, 리조또도 있고, 스테이크도 있고, 뭐 모듬 치즈 같은 진짜 안주도 있고. 식사도 겸해서 와인을 마시려면 안주를 인원수대로 시켜야 하겠더라구요. 넷이 가서 샐러드 두 개에 파스타 두 개 시켰습니다.

로메인 샐러드. 솔직히 풀은 맛있는데. 닭고기가 너무 적어...
염소치즈 샐러드. 염소치즈를 빵 위에 얹어서 두 쪽 주고 나머지는 다 풀. 이름을 바꿔라;
해산물 파스타. 그냥 먹을만 한데 양이 좀 많았으면
그리고 하나는 기억이 안나는데 골무 모양의 파스타에 올리브오일과 파슬리와 치즈로 양념한 것 같은? 이건 의외로 먹을만 하더군요. 식어도 맛있고;


Vin Ga에 대해 이번에 새로 알게 된..전에 몰랐던 단점
1. 금연. 예전에 담배 끊기 전에도 여기 한 번 왔었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 뭐 문 밖으로 나가서 피면 되고 담배 안 피는 사람으로서 냄새 안 나니까 좋긴 하지만 역시 금연인 건 술집으로서 디메리트인 건 확실.
2. 와인 반입 불가. 솔직히 와인 리스트가 충실하긴 하다만 그래도 매우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닌데..코키지피를 내겠다고 해도 안 된다고 해서 집에서 꽁쳐간 와인을 못 먹는 바람에 쵸큼 짜증.
3. 와인이 저가형은 없음. 7만원 이하 정도의 싼 것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뭐 배도 조금 부를 때 담배를 안 피는 사람들끼리 오붓하게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 가 보세요. 라이브 연주를 하는 시간도 있으니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 (저는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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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º

Eat and Drink 2008.03.16 13:01
S바 가는 골목 초엽에 있는 와인샵+와인바
처음 생겼을 때 잡지에서 보고 지나가다가 1층 조명이 완전 푸르딩딩해서
이건 뭐 20세기 말에나 잘 나갔을 인테리어구만 (압구정동 HOME같은 분위기? ㅋㅋ)
이렇게 생각했었는데..알고보니 거긴 와인샵이고 와인바는 지하..-ㅁ-

와인샵도 같이 하기 때문인지 와인 종류는 상당히 많다.
Ch.Latour(라뚜흐~) 등등 원화로 7자리 가격대인 아이들도 많고..
우리 나라에 잘 없는 좋은 와인을 소개해 보겠다는 컨셉때문에 희안한 와인도 많다.

10만원 이하인 아이로 고르다가 Castello di Mao?인가..마오? 무슨 모택동도 아니고..
어쨌든 까스뗄로 디 어쩌구인 Chianti Classico를 시켰다.
끼안띠 클라시코가 그렇긴 하지만..이 전에 앨리스 키친에서 Chateau neuf du pape 를 먹다 온지라..
완전 짜고..쓰고 떫은 그런 맛 ㅋㅋㅋㅋ

메뉴는 완전 레스토랑이다..안주라기보단 식사에 가까운 애들이 많다.
그래서 대체 뭐를 시켜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쇠고기 카르파치오를 시켰다.
음..뭐랄까 카르파치오가 고기가 생고기보단 냉동 고기..
어떻게 보면 되게 "생"스러운 살라미??뭐 이런 느낌..썩 좋아보이진 않았는데
어쨋든 맛은 없지 않아서 잘 집어 먹었다.
특이하게 배..도 들어있더라.

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워낙 좁아서 테이블간 간격은 넓지 않은 편.
Vin Ga보다도 더 좁은 듯.
특이하게 Bar도 있어서 정말 바텐더??랑 얘기를 하며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많더라..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나가고 새로운 사람들이 왔는데
형이 여기 사장??뭐 어쨋든 그런 컨셉의 사람이길래
그래..메뉴를 잘 알테니 뭘 시키니 보자..이랬는데
뭐 디저트 중에 뭐??를 ...


와인 종류도 많고 나쁘진 않았지만 식사하러 가는 게 아니면..
메뉴가 별로라서 갈 일이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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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NG 2008.03.26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날 그 기나긴 전화... GG

Alley's Kitchen

Eat and Drink 2008.03.16 12:51

강남의 모든 길이 끔찍하게도 막혔던 화이트데이.
압구정 역 근처에서 만나서 일단 가까운 데로 가서 배를 채우자는 주제로 오랫만에 앨리스 키친에 갔다.
안세병원사거리에서 압구정역으로 가다가 첫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쭉 가다보면 좌측.
잘은 모르겠지만 도산대로의 MINI 매장 건너편의 안쪽쯤 될 듯.

와인을 가져가서 먹어도 되냐고 했더니 코키지만 내면 된다고..(결국 코키지피는 얼마였던 걸까)
Tapas가 주로 많아서 만원 넘어가는 메뉴가 없지만 그만큼 양도 적다. 말 그대로 타파스니까.
마늘 같은 것으로 양념한 닭꼬치, 그리고 뭔가 요거트 등등(??)으로 양념한 닭꼬치
아프리카식 양념의 소고기 꼬치, 빠에야, 버섯 샐러드 이렇게 시키고 나중에 오징어 튀김을 추가.

닭꼬치랑 소고기 꼬치는 특별히 이런 향료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면 괜찮은 메뉴.
다만 세 꼬치씩 나오기 때문에...ㅋㅋㅋ넷이 오면 두 접시씩은 시켜야 맛이라도 볼 수 있다.
버섯 샐러드는..버섯보다는 샐러드가 많았는데 드레싱이 부족..한 건지 별 맛이 안나는 그냥 야채;;
빠에야는 여기 올 때마다 배 불리려고 시키는데 해산물과 닭고기에 샤프란 소스.
(개인적으로 닭고기는 뺐으면 좋겠다;;)
그리고 뭔가 모자랄까봐 시켰다가 너무 배불러서 남기고 만 오징어 튀김.
이 날 시킨 것 중에 가장 맛있었다. 아까워라...

전체적으로 맛은 있지만 양이 적고 값이 싸기 땜시
다른 데서 먹던 것 처럼 먹으려면 그냥 다 두 접시씩 시키면 된다.

아..그리고 와인은 종류가 별로 없다. 괜찮은 와인 있으면 차라리 가져가서 코키지를 내고 먹는 게 날 듯.
샹그리아도 있어서 예전에 시켜봤는데 뭐 특별히 맛있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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