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and Drink'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08/07/11 Vin Ga - 08.07.07 -
  2. 2008/06/25 와세다야 완전 실망. 다신 안 갈 듯. (3)
  3. 2008/05/30 樂樂 - 08.05.28 -
  4. 2008/05/06 와세다야 - 2008.05.05 -
  5. 2008/03/16 55º (2)
  6. 2008/03/16 Alley's Kitchen
  7. 2008/03/16 樂樂
  8. 2008/03/10 오가노주방
  9. 2008/03/04 해화
  10. 2008/03/03 와세다야 (3)
월요일에 회식차 오랫만에 Vin Ga를 갔습니다. 와인바 어디를 갈까..하다가

밥을 안 먹고 갈 거니 안주가 좀 배부른 게 있어야겠고,
(사실 이 주제에 있어서는 Vin Ga 옆의 Zen Hide Away가 짱)

아무래도 적은 사람이 조용히 얘기나 할 것이니 시끄러우면 안되겠고.
(하지만 Zen Hide Away는 넘흐넘흐 시끄럽다능..)

회사 근처는 지겨우니 좀 벗어나 보자.

이런 주제로 Vin Ga를 선택했습니다. 위치는 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쪽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Poliform이란 매장이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 골목으로 우회전하자마자 거의 바로 있습니다. 1층엔 와인샵이 있고 지하로 계단을 내려가면 Vin Ga입니다.

여기는 Goshen 골목 안에 있는 Verrazzano와 더불어 평균 연령이 높습니다. 20대보다 중년의 손님이 많은 그런 곳인데 그렇게때문에 조용합니다. 가~끔 술이 과하신 분들이 목소리를 크게 (그것도 원래 시끄러운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술취해서 성량 조절이 안 돼서) 내긴 하지만 조용히 얘기해도 테이블에 앉은 사람 모두에게 들릴 정도.

안주는 종류가 적습니다. 그리고 양도 그닥 많진 않습니다. 그래도 뭐 샐러드도 있고, 파스타도 있고, 리조또도 있고, 스테이크도 있고, 뭐 모듬 치즈 같은 진짜 안주도 있고. 식사도 겸해서 와인을 마시려면 안주를 인원수대로 시켜야 하겠더라구요. 넷이 가서 샐러드 두 개에 파스타 두 개 시켰습니다.

로메인 샐러드. 솔직히 풀은 맛있는데. 닭고기가 너무 적어...
염소치즈 샐러드. 염소치즈를 빵 위에 얹어서 두 쪽 주고 나머지는 다 풀. 이름을 바꿔라;
해산물 파스타. 그냥 먹을만 한데 양이 좀 많았으면
그리고 하나는 기억이 안나는데 골무 모양의 파스타에 올리브오일과 파슬리와 치즈로 양념한 것 같은? 이건 의외로 먹을만 하더군요. 식어도 맛있고;


Vin Ga에 대해 이번에 새로 알게 된..전에 몰랐던 단점
1. 금연. 예전에 담배 끊기 전에도 여기 한 번 왔었는데 그땐 왜 몰랐을까. 뭐 문 밖으로 나가서 피면 되고 담배 안 피는 사람으로서 냄새 안 나니까 좋긴 하지만 역시 금연인 건 술집으로서 디메리트인 건 확실.
2. 와인 반입 불가. 솔직히 와인 리스트가 충실하긴 하다만 그래도 매우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닌데..코키지피를 내겠다고 해도 안 된다고 해서 집에서 꽁쳐간 와인을 못 먹는 바람에 쵸큼 짜증.
3. 와인이 저가형은 없음. 7만원 이하 정도의 싼 것들은 별로 없더라구요.


뭐 배도 조금 부를 때 담배를 안 피는 사람들끼리 오붓하게 조용~히 대화를 나누고 싶을 때 가 보세요. 라이브 연주를 하는 시간도 있으니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 (저는 싫음..)
Posted by EsBee

트랙백 주소 :: http://esbee.tistory.com/trackback/88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세다야 처음 간 게 3월 초입니다. 그 이후로 대략 8번~10번 정도 간 것 같은데. 뭐 네 달 에 8번이면 한 달에 2번이니 많다면 많이 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포스팅은 했지만 그 외에도 종종 갔었거든요. 근데 아쉽게도 다시는 안 갑니다. 아주 주인이 저보고 그냥 오지말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굴더군요.

어제는 가서 대창을 시켰는데 보통 직원이 구워 줍니다. 그렇다고 계속 붙어 있는 건 아니고 고기 올려 주고. 조금 있다 뒤집어 주고 잘라 주고 합니다. 사실 이건 뭐 기본이죠. 이 동네 대창 -뿐만 아니라 어떤 고기더라도 - 파는 곳 어딜 가나 다 직원이 구워 줍니다. 제가 가는 곳 중에 안 궈 주는 곳은 산봉 화로 정도이고 다른 곳은 어디나 다 직원이 구워 줍니다.

근데 직원이 고기 올리고 안 오더라구요. 그래서 뭐 가위도 없어서 우리끼리 어떻게 할 수도 없고 그냥 고기를 우리끼리 뒤집었습니다. 조금 탔길래 그냥 우리가 궈 먹을테니 가위를 달라고 했습니다. 근데 또 감감 무소식. 결국 가위를 갖고 올 때 쯤엔 고기가 양면이 완전 씨커멓게. 고기색이 그냥 검은색이 됐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정말 드러워서 그냥 일어났죠. 여기가 와세다야인게 사장이 와세다대 나와서 그렇답니다. 그래서 배운 사람한테 조용히 얘기하려고 했더니 왠걸. 계속 뭐 오늘 직원이 갑자기 아파서 둘이 안 나왔다느니. 원래 방이 아니면 그렇게 궈 주진 않는다느니. ㅋㅋ 뭐 이건 개그도 아니고. 그래서 이때까지 우리가 앉았던 자리들을 일일이 가리키면서 저기 방인가요. 저긴 방인가요. 했죠. 우리가 앉았던 자리도 전에도 앉았던 자린데 그땐 잘만 궈주더니. 그래서 오늘은 뭐 날이 아닌 것 같으니 다른 데 가서 먹고 다음에 다시 와야지 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발렛파킹 시킨 차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주인이 나오더니 자기가 고기를 봤는데 그렇게 많이 안 탔다고 하네요 ㅋㅋ 아나 진짜. 그러더니 뭐 자기가 장사 5년 했는데...어쩌구 저쩌구.


이거 저보고 다시 오지 말라고 일부러 이러는 거겠죠?

뭐 다른 것도 아니고 먹을 거 장사 하는 사람이 서비스 마인드가 이렇게나 저질스러우니 일단 사람이 싫어서도 그렇지만 저 정신으로 먹을 거나 정직하게 할까 싶더라구요.

다신 안 갑니다. 아는 사람들한테도 다신 가지 말라고 문자를 싹 돌렸죠.

정말 그 씨꺼멓게 탄 고기를 사진 찍어서 올리고 그 때 있던 손님들한테 그 고기 보여주면서 이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건가요 이렇게 물어 봤어야 했는데. 배운 사람이니 조용히 얘기하려다가 이건 웬걸. 완전 띠요용~입니다. 역시 거래 관계의 사람은 인격적으로 대해줄 필요가 별로 없나봐요.
Posted by EsBee

트랙백 주소 :: http://esbee.tistory.com/trackback/7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이봉 2008/07/12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기전에 음식 좀 알아가려고 검색해서 왔어요
    와세다야 갔다왔는데 전 항정살이랑 양념대창 시켰거든요
    고기 올려서 구워주길래 원래 다 구워주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처음오신 손님 같은데 가게가 별로 안바쁘면 구워드리는거라더군요.
    원래 화로를 따로 내서 굽는 요리는
    자기 몫의 고기를 자기가 원하는 만큼 구워먹는거니까
    남이 구워주지 않는게 원칙이라네요.
    그도 그럴 것이 직원이 구워줘야 하는거라면 아예 구워져서 나오는게 낫겠죠.

    님이 갔을때 구워준건 거기 직원분들이 나서서 서비스 한건데
    그걸 당연히 여기셨군요;
    지나친 친절이 화를 불렀네요..흠..

    솔직히 전 첨에 읽었을때도 가위가 없어서 고기에 손을 못대고 있다가 태운건 좀 웃겼어요ㅋㅋ
    고기 뒤집는건 집게로 뒤집는거고 집게는 고기 나올때 주던데요
    직원이 고기를 올릴때 집게로 올려줬을거고요.
    일단 내 눈앞에서 내 고기가 타고 있으면 내가 젓가락으로라도 뒤집고 내리고 했을텐데..

    암튼 전 거기 고기랑 식사가 너무 맛있고 서비스도 매우 만족스러워서 단골 손님 하렵니다.
    혹시 저처럼 검색해서 오신분들을 위해 댓글달아요~


    아 근데 사장님 의도는 알겠지만.. 와세다야 사장님은 님께 좀 오바하셨음ㅋ

    • EsBee 2008/07/14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일단 제가 대창을 먹으러..음 먹기 시작한 지가 몇 년 안 됐기 때문에 굉장히 여러 군데를 가 본건 아니고 한 10군데 정도 갔었던 것 같아요. 물론 대부분 그 근첩니다. 근데 대창..안 궈 주는 곳 한 군데도 못 봤어요. 근데 그게 와세다야는 원래 안 궈 주는 거라면 그것 역시 이곳은 기본 서비스가 안 된 거죠. 그리고 여기 가 보면서 항상 손님이 많았는데도 항상 궈 줬고. 자리가 꽉 찬 날도 궈 줬는데 그거보다 더 바쁜 날이 언젠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어쨋든 제가 확실히 기억나는 게 8번인데 그 중에 가게에 빈 자리가 하나도 없던 날도 4번은 됐구요. 그 때도 다 궈 줬어요.


      그리고 고기 태운 건 일부러 태웠어요. 고기를 봐주지 않는 다는 것에 대한 항의로. (뭐 설마 정말로 집게가 없다고 고기를 못 뒤집어서 태웠겠습니까) 봐라. 직원들이 고기 태운다. 직원을 더 뽑아서 신경을 쓸 수 있게 해 주든지. 아님 다른 방법을 강구해 달라. 라고 말할 셈이었죠. (물론 알고 보니 말이 안 통하는 어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어쨋든 요는 저는 먹을 거 장사하는 사람이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안 갑니다. 적어도 다른 건 몰라도 먹을 걸 파는 사람이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없이 손님이 뭐라 그러는데 끝까지 ㅋㅋ 정말 마지막에 발렛파킹한 차 기다리고 있는 동안에 나와서 까불지만 않았어도 다음에 다시 가겠는데 끝까지 자기가 잘 했다면서 자기가 장사 5년 했다니. 참 어이가 없더군요.


      뭐 대창 거기만 파는 것도 아니고. 꽃등심 역시 거기만 파는 것도 아니니 전 죽을 때까지 안 갈렵니다.

    • EsBee 2008/07/14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그리고 집게랑 가위는 직원이 들고 가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손님이 고기 궈 먹게 돼 있는 집에서 그런 행동이 나올 수 있을지..

      나중에 집게랑 가위를 달라는 데도 주지도 않고 말이죠.

(섞어 마시지 않는 한) 다음 날 머리가 안 아픈 전통 소주 火堯(화요)를 파는 樂樂. 화요를 만드는 곳이 도자기 만드는 회사 광주요인데, 樂樂 역시 광주요에서 직영으로 하는 술집이다. 예전에 동동주에 딸기 요구르트를 섞은, 듣기엔 엽기적이지만 맛은 매이 좋은 칵테일 같은 것도 몇 종류 있었는데, 인기가 없었는지 (당연한가) 없어졌다.

화요는 41도, 25도 두 종류가 있고, 전에 갔을 때는 못봤던 33도라는 게 생겼는데 41도랑 25도의 딱 가운데가 33도인 걸로 미루어 볼때 두 종류를 반반 섞은게 아닌지 싶다. 41도짜리는(위스키, 보드카가 보통 40도) 언더락으로 얼음에 타 먹는 게 더 좋은 것 같고. 25도짜리는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데 일반 소주와 달리 화학약품맛 같은 게 안 나고 향이 좋다. 일본 소주는 향이 은은해서 입안에서 이리 저리 굴려가며 혀로 향을 찾아 다녀야 하고, 사케는 입에서는 달고 삼키고 나면 코로 진한 향이 느껴지는데. 화요는 이 둘의 중간 정도로 향이 느껴진다. 41도가 더 비싼데 얼만지 잘 기억이..500ml병과 300ml병 두 종류가 있었던 것 같고 일반 소주보다는 3~4배 가량 비싸다고 보면 된다. (맛은 30배 정도 좋다.)

술이 쓰지 않고 + 도수는 소주보다 세서. 이 집은 갈 때마다 만취한 사람들이 많다. 소주보다 거부감이 덜해서 여자들도 잘 먹는데, 비틀비틀 거리면서 차를 기다리고 있는 청년과 그 옆에서 입을 헤~ 벌리고 실실 쪼개는 처녀를 자주 볼 수 있다. 처음 갔을 때는 몰랐는데 계속 가다 보니 평균연령이 30대는 넘는 듯 하다. 20대 테이블은 한 30%정도 되고 나머지는 30대 중반 이상으로 추정되는 테이블이니. 그래도 뭐 무슨 호텔 로비라운지마냥 늙은 분위기는 아니다.


이곳의 단점은 안주가 무지 배부른 거 밖에 없다 + 많이 준다. (소고기 / 오겹살 꼬치는 조금 주지만.) 오뎅탕(\20,000), 연포탕(\25,000) 같은 국물도 있긴 하지만 무슨 전 종류, 튀김 종류가 많고 이미 배가 많이 부른 상태에서 갈 경우엔 메뉴판을 딱 보면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서 고르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가서는 배가 불러서 그냥 국물이나 먹자 하고 연포탕을 시켰는데 낙지를 잘게 썰어서 끓여 나와 그냥 숟가락으로 떠 먹으면 되서 편하다. 맛은 뭐. 그냥 연포탕 맛.


여기는 뭐 술이 좋아서 가는 거지만, 가면 취객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요즘은 창문을 다 뜯어 내서 지붕만 있는 셈이어서 바깥 쪽 자리에 앉으면 아주 시원 하다. 다만 테이블이 그닥 많지 않아서 (다 합쳐서 40명쯤 들어가려나..) 가끔은 자리가 없기도 하다.

평일은 오전 2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시까지 하며 일요일은 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EsBee

트랙백 주소 :: http://esbee.tistory.com/trackback/4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저는 2008년 6월 24일 이후로 이 집에 발을 끊습니다. )


5월 5일 어린이날. 오랫만에(?) 와세다야를 갔습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무려 5명!!) "특" 꽃등심(1인분에 45,000원)은 못먹고 그냥 꽃등심(1인분에 39,000원)을 먹었습니다. 그냥 꽃등심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중에 고를 수가 있는데, 소금구이를 시켰는데도 양념갈비 양념 맛이 난답니다. 허허허. 고기 자체는 역시 "특"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특"은 완전 살살 녹는데 그냥 꽃등심은 녹는 맛은 없습니다. 뭔가 처음 씹는 그 느낌이 확 다르달까. 뭐 어쨋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섯이서 6인분 뚝딱.

술은 男山. 오토코야마라는 사케를 시켰는데 75,000원. 뭐 다른 곳과 비슷한 가격입니다. 몰랐는데 메뉴판에 써 놓은 걸 보니까 오토코야마가 무슨 국제 주류 콩쿨에서 금상을 23년 연속으로 탔고 사케 중에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대중적인 것이었다니.

2차를 갈 생각에 식사는 따로 안했는데 적당히 배부른 것이 좋더군요. 이 상태에서 그냥 집에 가서 자야 살이 안 찔텐데-_-ㅋ 꼭 2차를 가고 3차를 가니...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EsBee

트랙백 주소 :: http://esbee.tistory.com/trackback/32

  1. Subject: 와세다야 완전 실망. 다신 안 갈 듯.

    Tracked from EsBee's Story 2008/06/25 15:42  삭제

    와세다야 처음 간 게 3월 초입니다. 그 이후로 대략 8번~10번 정도 간 것 같은데. 뭐 네 달 에 8번이면 한 달에 2번이니 많다면 많이 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포스팅은 두 번 했지만 그 외에도 종종 갔었거든요. 근데 아쉽게도 다시는 안 갑니다. 아주 주인이 저보고 그냥 오지말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굴더군요. 어제는 가서 대창을 시켰는데 보통 직원이 구워 줍니다. 그렇다고 계속 붙어 있는 건 아니고 고기 올려 주고. 조금 있다 뒤집어 주..

댓글을 달아 주세요

55º

Eat and Drink 2008/03/16 13:01
S바 가는 골목 초엽에 있는 와인샵+와인바
처음 생겼을 때 잡지에서 보고 지나가다가 1층 조명이 완전 푸르딩딩해서
이건 뭐 20세기 말에나 잘 나갔을 인테리어구만 (압구정동 HOME같은 분위기? ㅋㅋ)
이렇게 생각했었는데..알고보니 거긴 와인샵이고 와인바는 지하..-ㅁ-

와인샵도 같이 하기 때문인지 와인 종류는 상당히 많다.
Ch.Latour(라뚜흐~) 등등 원화로 7자리 가격대인 아이들도 많고..
우리 나라에 잘 없는 좋은 와인을 소개해 보겠다는 컨셉때문에 희안한 와인도 많다.

10만원 이하인 아이로 고르다가 Castello di Mao?인가..마오? 무슨 모택동도 아니고..
어쨌든 까스뗄로 디 어쩌구인 Chianti Classico를 시켰다.
끼안띠 클라시코가 그렇긴 하지만..이 전에 앨리스 키친에서 Chateau neuf du pape 를 먹다 온지라..
완전 짜고..쓰고 떫은 그런 맛 ㅋㅋㅋㅋ

메뉴는 완전 레스토랑이다..안주라기보단 식사에 가까운 애들이 많다.
그래서 대체 뭐를 시켜야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쇠고기 카르파치오를 시켰다.
음..뭐랄까 카르파치오가 고기가 생고기보단 냉동 고기..
어떻게 보면 되게 "생"스러운 살라미??뭐 이런 느낌..썩 좋아보이진 않았는데
어쨋든 맛은 없지 않아서 잘 집어 먹었다.
특이하게 배..도 들어있더라.

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워낙 좁아서 테이블간 간격은 넓지 않은 편.
Vin Ga보다도 더 좁은 듯.
특이하게 Bar도 있어서 정말 바텐더??랑 얘기를 하며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많더라..
옆 테이블에 있던 사람들이 나가고 새로운 사람들이 왔는데
형이 여기 사장??뭐 어쨋든 그런 컨셉의 사람이길래
그래..메뉴를 잘 알테니 뭘 시키니 보자..이랬는데
뭐 디저트 중에 뭐??를 ...


와인 종류도 많고 나쁘진 않았지만 식사하러 가는 게 아니면..
메뉴가 별로라서 갈 일이 없을 듯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EsBee

트랙백 주소 :: http://esbee.tistory.com/trackback/1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NG 2008/03/26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날 그 기나긴 전화... GG

Alley's Kitchen

Eat and Drink 2008/03/16 12:51

강남의 모든 길이 끔찍하게도 막혔던 화이트데이.
압구정 역 근처에서 만나서 일단 가까운 데로 가서 배를 채우자는 주제로 오랫만에 앨리스 키친에 갔다.
안세병원사거리에서 압구정역으로 가다가 첫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쭉 가다보면 좌측.
잘은 모르겠지만 도산대로의 MINI 매장 건너편의 안쪽쯤 될 듯.

와인을 가져가서 먹어도 되냐고 했더니 코키지만 내면 된다고..(결국 코키지피는 얼마였던 걸까)
Tapas가 주로 많아서 만원 넘어가는 메뉴가 없지만 그만큼 양도 적다. 말 그대로 타파스니까.
마늘 같은 것으로 양념한 닭꼬치, 그리고 뭔가 요거트 등등(??)으로 양념한 닭꼬치
아프리카식 양념의 소고기 꼬치, 빠에야, 버섯 샐러드 이렇게 시키고 나중에 오징어 튀김을 추가.

닭꼬치랑 소고기 꼬치는 특별히 이런 향료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면 괜찮은 메뉴.
다만 세 꼬치씩 나오기 때문에...ㅋㅋㅋ넷이 오면 두 접시씩은 시켜야 맛이라도 볼 수 있다.
버섯 샐러드는..버섯보다는 샐러드가 많았는데 드레싱이 부족..한 건지 별 맛이 안나는 그냥 야채;;
빠에야는 여기 올 때마다 배 불리려고 시키는데 해산물과 닭고기에 샤프란 소스.
(개인적으로 닭고기는 뺐으면 좋겠다;;)
그리고 뭔가 모자랄까봐 시켰다가 너무 배불러서 남기고 만 오징어 튀김.
이 날 시킨 것 중에 가장 맛있었다. 아까워라...

전체적으로 맛은 있지만 양이 적고 값이 싸기 땜시
다른 데서 먹던 것 처럼 먹으려면 그냥 다 두 접시씩 시키면 된다.

아..그리고 와인은 종류가 별로 없다. 괜찮은 와인 있으면 차라리 가져가서 코키지를 내고 먹는 게 날 듯.
샹그리아도 있어서 예전에 시켜봤는데 뭐 특별히 맛있진 않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EsBee

트랙백 주소 :: http://esbee.tistory.com/trackback/11

댓글을 달아 주세요

樂樂

Eat and Drink 2008/03/16 12:42
광주요에서 하는 술집. 카페T에서 구찌 쪽으로 골목 따라 쭉 가다 보면 왼편에 있음.
여기는 술을 광주요에서 나오는 전통 소주인 화요랑 막걸리, 동동주 그리고 얘네들의 칵테일만 판다.
(나름 막걸리는 하루에 10병 밖에 안 판다는...)

저번에 화요 펀치(매우 달다)를 먹다가 화요41도를 시켰더니 완전 독해서 못먹었던 기억 때문에
이번엔 25도짜리 화요와 동동주 스트로베리...를 시켰다.
동동주 스트로베리.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 게 나올 것인가 기대가 컸는데
의외로 매우 정상적인 맛. 약간 텁텁한 딸기 스무디같은 분위기. 그래도 뒷맛은 동동주 ㅡ,.ㅡ
화요25는 역시 먹을만 하다. 소주보다 약한 독하지만 화학적인 맛이 안나서..오히려 먹기 편한 듯

안주는 해물누룽지탕과 낙지 볶음+계란 찜 두 개를 시켰다.
결론적으로 맛은 훌륭하나 양은 둘이 먹기엔 절대 무리..
일단 해물 누룽지탕은 국물이 주가 아니라 건더기가 주인 (정통)중국식인데
세수대야만한 접시에 줘서..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다.
낙지 볶음+계란 찜은 처음에 낙지 볶음만 줘서 쫄았는데 조금 있다가 계란 찜을 따로 갖다 줬다.
낙지 볶음은 그렇게 많이 맵지 않고 계란찜은 말 그대로 계란 찜이다. 어떠한 첨가물도 없이..
맛은 훌륭하고, 누룽지탕 20,000원, 낙지 볶음 25,000원의 가격은 하는 듯
전에 시켰던 소고기 갈비살 구이인가 이건 꼬치로 두 개 나오고 샐러드만 잔뜩 나와서 실망했었는데
이번엔 만족스러웠다

이 외에 메뉴에서 눈에 띈 것들은..
북어탕, 낙지 볶음 25도/41도 (나같은 사람은 먹으면 안되겠지) 등등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EsBee

트랙백 주소 :: http://esbee.tistory.com/trackback/1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가노주방

Eat and Drink 2008/03/10 10:54
도산공원 정문 앞에 있는 느리게걷기 건물의 2층에 있는 오뎅바인데,
나름 다양한 사케,쇼츄에 그나마 먹을만한 가격으로 자주 가던 곳이다.
토요일 밤 해화에 가려다가 밖에서 보기에도 자리가 없어 보여서
어디가지..어디가지..하다가 용단을 내려 오가노 주방으로...

여기의 메리트는 오뎅(사실 갤러리아 지하에서 파는 일본산 오뎅 세트인 것 같지만..)
그리고 앞에서도 말한 나름 다양하고 먹을만한 가격의 사케와 쇼츄
마지막으로 코로 솔솔 나오는 술냄새를 싫어하는 분들을 위한 산딸기 샤베트 소주(사실 이런 술도 아니지..)

근데 문제는 너무 늦은 시간에 간 관계로..(대략 10시 반 도착) 오뎅이 다 떨어졌!!!!다!!!
커챠태ㅔㅅ버채ㅏㅓ쿻.ㅌㅊ,ㅡ ㅗ헤뱍
문제는 여기는 오뎅 말고는 딱히...배부르지 않은 안주가 없어서...끄윽...
고심 끝에 흰살 생선 + 폰즈, 그리고 계란 명란 나베를 시켰다.
그리고 술은 쿠로. (사실 天孫降臨과 비슷한 맛의 고구마 쇼추이지만 왠지 이게 더 레어해서 ㅋㅋ)

계란 명란 나베..왠지 예전에 시켰다가 코딱지만큼 나왔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그래도 참 실하게 나왔다. 적어도 풍월보다는 훨 많이 준 듯..
버섯도 들어 있고..명란도 많은 편. 대략 성공

흰 살 생선 + 폰즈..이건...글쎄.....일단 어쨋든 사시미인데 15000원인기 때문에 양도 별로 안 많고..
폰즈 소스가 약간 불그스름해서 뭔가 타바스코같은 분위기라서 비주얼도 께름칙한데다가
흰 살 생선 + 쇼츄의  조합이 문어 초회 + 사케만큼 훌륭하지도 않아서 조금 실망.
음..아마 다시 시키는 일은 없지 않을까..
그래도 뭐 폰즈 소스의 맛은 괜찮다..유자 맛도 솔솔 나는 것이.

마지막으로 자주 먹던 天孫降臨(=천손강림, 텐손코~린)과 비슷한 맛의 쇼츄인 쿠로.
황군의 말에 의하면 천손강림과 쿠로는 참이슬과 처음처럼과 같은 관계라는..
본인의 의도는 그렇게 비슷한 맛으로 경쟁하는 제품이라는 걸 말하고자 한 거였으나
듣는 사람은 모두 뭐야 그럼 우리 4000원짜리를 65000원씩 내고 먹는 거임? 이런 반응..
어쨌든 맛은 비슷하다. 뭐랄까..고구마가 물위에 둥둥 뜬 것 같은 그런 맛
첫 맛은 고구마, 그러다가 술 맛이 좀 나다가 다시 고구마.
天孫降臨과 딱히 차이점은..잘..


뭐 오뎅이 없어서 아쉽긴 했지만 나름 매우 조용하게 실없는 대화를 나누며 나름 즐거운 한 때였다.
그리고 역시 소주보단 비싸도 일본술이 맛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EsBee

트랙백 주소 :: http://esbee.tistory.com/trackback/8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해화

Eat and Drink 2008/03/04 12:38
모처럼 편안한 밤을 보내려고 집에 들어온 찰나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더니 결국은 한잔 해야지 나와..라는 결론..

어디 갈까 여기 저기 헤매고 들어가 봤는데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로 자리를 박차고
결국 거기나 가자..이름 뭐였지? 해화...

내가 처음 본 이후로 10년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 같은
하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는 밀크바 골목에
역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O Bar 의 건너편
산봉화로 옆에 큼직하게 있다.

역시 여기는 테라스 쪽 빼고는 다 방으로 나눠져 있어서 좋다.
물론 문이 숭숭 뚫려서 굳이 들여다 보려고 하지 않아도 건너편 방이 보이긴 하지만.

저녁을 먹은 터라 그냥 매운 오뎅탕에 쿠리다시...어쩌구..무슨 雪에 溪가 들어가는..
...어떻게 이렇게 기억이 안 날 수가 있지..나름 일본어 할 줄 알잖아...
어쨌든..19도짜리 아저씨스러운 사케를 먹었다.

오뎅탕 국물 결국 바닥까지 다 긁어 먹었다 ㅋㅋ
그리고 뭔가 해물 굴소스 볶음인가를 시켰는데 가쓰오 부시가 쫘~악 뿌려져 있었다.
맛은 있는데 너무 배불러서 다 못먹었네..


참..여긴 다른 데 없는 사케가 많은데
대신 다른 데 있는 건 또 별로 없다;;쇼츄는 美山 clear 하나 있나?
뭐..주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방으로 딱딱 나눠져 있어서 좋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EsBee

트랙백 주소 :: http://esbee.tistory.com/trackback/5

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세다야

Eat and Drink 2008/03/03 14:22
(저는 2008년 6월 24일 이후로 이 집에 발을 끊습니다. )


일요일에 운동 나갔다가 들어 오는 길에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
처음으로 필드에 나가 머리 올리신 김"프로"님께서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한턱..이라기에 쫓아갔다.
(운동 후엔 고기라나? 그것도 꽃등심?)

사실 지나가면서 몇 번 봤다. 얼마 전에 양철북 가다가도 보고,
스쿨푸드 갔다가도 보고..오며 가며 자주 지나가는 엘루이 뒷골목이기에 ㅡ,.ㅡ
겉에서 보면 뭔가 나무로 외장(?)이 되어 있기도 하고,
창문으로는 구보타 만쥬, 센쥬의 빈 케이스들이 쫙 놓여 있어서 이자까야인 줄 알았다.
근데 은근히 고기집이었다니..
(그러고보면 이 근처에 은근히 고기집이 밀집 돼 있다)

차를 나눠 타고 갔어서 나는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한창 꽃등심이 구워지고 있었다.
화로를 테이블 위에 갖다 놓고 고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구워 준다.
(그래서 가끔 고기 굽던 사람이 뭐 가지러 가면 젓가락만 빨고...)

오..꽃등심 매우 훌륭..후추같은 게 올라가 있는데 살살 녹는다.
(뭔가 고기를 갖고온 접시에서 고기가 불판 위로 하나 하나 올라 가면서
접시의 흰 바닥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이 가슴아팠다.ㅋㅋ)

특꽃등심 3인분을 다 먹어 치우고 등심이랑 뭔가(기억 안남 -ㅁ-) 더 시켜서
대략 .. 넷이서 7인분? 먹은 듯.
소주와 소맥도 몇 잔 곁들여서..
다 먹고 식사로 무슨 별미밥?이라고 5천원짜리를 시켰는데 정말 별로더라..
뭐 그냥 밥 공기에 알 수 없는 파와 고기 뿌시래기 같은 걸 뿌려서 비빈..
아. 그리고 고추를 달라고 하니까 나름 일식이라 그런지 따로 돈을 받는대서
3천원을 주고 "매운" 고추를 시켰는데..
지금 위의 문장을 쓰는 동안 침이 질질 고일 정도로 정말 매웠다.
뭣 모르고 하나 다 먹었다가 물만 실컷 먹었네-ㅅ-

나중에 메뉴판 구경을 하니 특꽃등심은 4만원 정도고, 나머지는 3만 얼마..
우설이랑 대창, 양도 있던데 양은 26,000원(비싸다) 대창은 18,000원(싸다!!!)
분위기도 그럴싸하고 사케랑 일본 소주 종류도 꽤 있고, 사와도 종류가 많아서
가끔 술+고기 컨셉으로 가면 매우 좋을 듯

계산할 때 얼핏 들으니 36만원 가량 나온 것 같았다 (괜히 사준다 그랬다고 생각했을 듯 ㅋㅋ)

옆자리에 앉은 아무리 봐도 한국인인 초딩 샠휘들이
빠다 묻은 발음으로 영어를 계속 씨부린 것 말고는 매우 만족시러웠다.



역시 부끄러워서 사진은 못찍은 관계로 .. 사진은 단 한 장도 없다..-ㅅ-ㅋ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EsBee

트랙백 주소 :: http://esbee.tistory.com/trackback/3

  1. Subject: 와세다야 완전 실망. 다신 안 갈 듯.

    Tracked from EsBee's Story 2008/06/25 15:40  삭제

    와세다야 처음 간 게 3월 초입니다. 그 이후로 대략 8번~10번 정도 간 것 같은데. 뭐 네 달 에 8번이면 한 달에 2번이니 많다면 많이 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포스팅은 두 번 했지만 그 외에도 종종 갔었거든요. 근데 아쉽게도 다시는 안 갑니다. 아주 주인이 저보고 그냥 오지말라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로 굴더군요. 어제는 가서 대창을 시켰는데 보통 직원이 구워 줍니다. 그렇다고 계속 붙어 있는 건 아니고 고기 올려 주고. 조금 있다 뒤집어 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고기맨 2008/03/11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 저두 가봤어요! 특상우설하구 항정살??먹었는데 정말 녹더라구요~
    서비스도 친절하구 인테리어도 깔끔하구!!
    다음에 동창회주선을 거기서 할건데, 꼭 한번 드시러 가보세요!
    와세다야 화이팅!!

  2. FANG 2008/03/26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기맨님 필명 촘 쩌는듯